[다양한 주식 주문 종류] 조건부 지정가, 최유리 지정가, 최우선 지정가, 시간외 종가 · 단일가 주문 정리

ㄱ. 조건부 주문(조건부 지정가 주문) : 정규장 시간에는 중에는 지정가 주문으로 거래에 참여하지만, 체결이 이루어지지 않은 잔여 수량은 종가 결정(장 종료 전 10분간 단일가 매매) 시에 시장가주문으로 자동 전환되는 주문입니다. (출처 : 한국거래소)

장 마지막까지 근소한 차이로 지정가 주문이 체결되지 않는 경우를 피하고자 한다면 선택하기 좋은 방법입니다. 다만 원하지 않는 시간에 시장가로 반드시 체결되기 때문에, 해당 종목 매수/매도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ㄴ. 최유리 지정가 주문 : 쉽게 설명하면, 나에게 가장 유리한 가격을 지정가 주문으로 넣습니다.

매도의 경우 현재 가장 높은 매수호가 가격(현재 호가에서 가장 비싼)을, 매수의 경우 현재 가장 낮은 매도호가(현재 호가에서 가장 싼)의 가격을 자동으로 설정합니다.

장점은 주문 단가 측면에서 유리하지만, 단점은 그만큼 체결될 확률이 낮다는 점이 있습니다. 가격 측면에서는 좋으나, 많은 물량을 처리해야 하는 경우에는 최유리 지정가 주문은 좋지 않겠네요.

 

ㄷ. 최우선 지정가 주문 : 최유리 지정가 주문과 반대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매도의 경우 현재 가장 낮은 매도호가의 가격(매도 1호가), 매수의 경우 가장 높은 매수호가의 가격(매수 1호가)으로 주문합니다. 최유리 지정가와 비교해 보면, 단가는 좋지 않아도 각각의 1호가에 빠르게 주문을 넣을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물론 이 또한 지정가 주문이기 때문에 기존 잔량이 모두 체결된 후 주문한 물량이 체결됩니다.

 

ㄹ. 시간 외 종가 주문 : 정규 주식 시장 시간이 끝난 후 시간 외 종가 거래에서, 당일 해당 종목의 종가(마지막 체결된 가격)로 주문을 넣습니다. 정규 시간 동안, 거래하지 못한 투자자들에게 시간 외 종가로 거래할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가격의 등락 폭이 없고 정해진 종가에 주문하는 것이 특징이며, 시간 외 거래량이 적을 경우 체결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ㅁ. 시간 외 단일가 주문 : 해당 종목의 종가가 정해진 후, 정해진 종가를 시작으로 시간 외 거래 시간 동안 움직이는 주가에서 매매 주문을 넣는 것을 시간 외 단일가 주문이라고 합니다. 거래량이 장 중에 비해서 많이 적지만, 정규장 마감 후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10분 단위로 거래를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